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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문장으로 읽는 요셉 이야기 6(창세기 48,49,50장)

이것으로 요셉이야기는 모두 끝이 납니다~~

48장
1. 이러한 일들 후에 요셉은 “아버지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갔습니다.
2. 야곱은 “아들 요셉이 왔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곧 기운을 내 침대에 일어나 앉았습니다.
3. 야곱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 루스에서 내게 나타나셔서 내게 복을 주시며
4. ‘나는 네가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게 하겠다. 내가 너로 여러 민족을 이루게 하고 이 땅을 네 뒤에 올 자손들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5. 내가 이곳 네게로 오기 전에 이집트에서 네게 태어난 이 두 아들은 이제 내 아들과 같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아들이 될 것이다.
6. 그들 다음에 네게 난 자식들이 네 아들이 될 것이다. 유업에 있어서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자기 형들의 이름 아래에 나란히 포함될 것이다.
7. 내가 밧단에서 돌아올 때 라헬이 가나안 땅 에브랏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내가 에브랏으로 가는 길목에 그녀를 묻어 주었다.” 에브랏은 베들레헴입니다.
8. 그리고 이스라엘이 요셉의 두 아들을 보더니 말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누구냐?”
9. 요셉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아들들입니다.” 이스라엘이 말했습니다. “내가 축복해 줄 테니 그들을 내게로 데려오너라.”
10. 나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눈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이 자기 아들들을 그에게 가까이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자 야곱이 그들에게 입맞추면서 껴안았습니다.
1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 얼굴을 다시 보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네 자식들까지도 보게 하셨구나.”
12. 요셉이 그들을 자기 아버지의 무릎에서 물러 나오게 하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13. 그리고 요셉이 두 아들을 데리고 이스라엘에게 다가섰는데 에브라임은 자기의 오른쪽에 둬 이스라엘의 왼쪽에 오게 하고 므낫세는 자기의 왼쪽에 둬 이스라엘의 오른쪽에 오게 했습니다.
14.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오른손을 뻗어 둘째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므낫세의 머리에는 왼손을 얹었습니다. 므낫세가 첫째인데도 야곱은 자신의 손을 엇갈리게 얹었던 것입니다.
15. 그리고 요셉을 축복해 말했습니다. “내 조부 아브라함과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지금까지 내 평생 나를 돌보신 하나님,
16.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져 주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이 이 아이들을 통해 불려지기를 바랍니다. 이들이 땅에서 크게 번성하게 하소서.”
17. 요셉은 자기 아버지가 그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아버지의 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18. 요셉이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아버지, 이쪽이 맏아들이니 아버지의 오른손을 이 아이의 머리에 얹으십시오.”
19. 그의 아버지가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알고 있다. 므낫세도 한 민족을 이루겠고 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크게 될 것이며 에브라임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룰 것이다.”
20. 그날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네 이름으로 복을 빌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너를 에브라임과 므낫세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야곱이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을 앞세웠습니다.
21. 그리고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죽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고 너희를 너희 조상의 땅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22. 내가 내 칼과 내 활로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서 빼앗은 세겜 땅을 네게 주어 네 형제들보다 한 몫을 더 주겠다.”

49장
1. 그리고 야곱이 자기 아들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모여라. 앞으로 너희에게 일어날 일들을 내가 말해 주겠다.
2. 야곱의 아들들아, 함께 모여 들으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으라.
3. 르우벤아, 너는 내 맏아들이며 내 힘이며 내 기력의 시작이다. 위엄이 첫째고 힘이 첫째다.
4. 그러나 네가 끓는 물의 거품과 같아서 뛰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는 네가 네 아버지의 침대, 곧 내 침대에 올라 그것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다. 그들의 무기는 폭력의 도구다.
6. 내 영혼이 그들의 모임에 들어가지 않으며 내 혼이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분노로 사람을 죽였고 자기들의 마음 내키는 대로 황소의 힘줄을 끊었다.
7. 그들의 분노가 맹렬하고 그들의 진노가 잔인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내가 야곱 족속 가운데 그들을 나눠 놓으며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그들을 흩어 놓을 것이다.
8. 유다여, 네가 네 형제들에게 칭송을 받으며 네 손이 네 원수들의 목을 잡기를 바란다.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게 절할 것이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다. 내 아들아, 네가 사냥한 먹이 위로 일어섰구나. 그가 웅크리니 사자 같으며 그가 암사자처럼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일으켜 세우랴.
10. 규가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고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니 실로께서 오셔서 백성들이 그에게 복종할 때까지다.
11. 유다가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새끼 나귀를 가장 좋은 가지에 맬 것이다. 그가 자기 옷을 포도주에 빨며 자기 겉옷을 붉은 포도주에 빨 것이다.
12. 유다의 눈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그의 이는 우유보다 흴 것이다.
13. 스불론은 바닷가에서 살 것이다. 그는 배를 대는 항구가 되며 그의 영토는 시돈까지 이를 것이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웅크리고 있는 튼튼한 나귀다.
15. 그가 아늑한 안식처와 안락한 땅을 보게 되면 그 어깨를 낮춰 짐을 지고 종이 돼 섬길 것이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로서 자기 백성을 심판할 것이다.
17. 단은 길 위의 뱀이요 길 위의 뿔 달린 뱀이다. 그가 말의 뒤꿈치를 물어 그것을 타고 있는 사람을 뒤로 넘어지게 할 것이다.
18. 여호와여, 제가 주의 구원을 기다려왔습니다.
19. 갓은 적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도리어 그들의 발꿈치를 공격할 것이다.
20. 아셀의 빵은 풍성해 그가 왕을 위해 진수성찬을 낼 것이다.
21. 납달리는 풀어놓은 암사슴이어서 아름다운 소리를 발할 것이다.
22. 요셉은 열매가 많은 나뭇가지, 곧 샘 곁의 열매 많은 나뭇가지다. 그 가지가 담을 넘는다.
23. 활 쏘는 사람들이 그를 맹렬히 공격하며 활을 쏘고 그에게 원한을 품어도
24. 그의 활은 팽팽하고 그의 강한 팔은 야곱의 힘 있는 사람의 손에 의해, 곧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목자의 이름으로 민첩하게 움직인다.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시고 전능하신 분께서 위로 하늘의 복과 저 아래 놓여 있는 깊은 곳의 복과 젖과 모태의 복으로 너에게 복 주실 것이다.
26. 네 아버지의 복은 영원한 산들의 복과 장구한 언덕들의 복을 넘어섰다. 이 복이 요셉의 머리, 곧 자기 형제들에서 뛰어난 사람의 이마에 있을 것이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늑대다. 아침에는 먹이를 삼키고 저녁에는 그 잡은 것을 나눌 것이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한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각자가 누릴 복에 따라서 아들들을 축복했습니다.
29. 그리고 야곱이 아들들에게 명해 말했습니다. “이제 내가 곧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나를 헷 사람인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내 조상들과 함께 묻어 주기 바란다.
30. 그곳은 가나안 땅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굴인데 내 조부 아브라함께서 헷 사람 에브론의 밭과 함께 묘지로 사신 곳이다.
31. 거기에 조부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께서 묻히셨고 아버지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께서도 묻히셨다. 그리고 내가 레아도 거기에 묻었다.
32. 이 밭과 그 안에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다.”
33. 야곱은 아들들에게 이렇게 명령하고 침대에 발을 올려 모으고는 숨을 거둬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50장
1. 요셉이 자기 아버지 얼굴 위로 몸을 숙이고 울면서 입을 맞추었습니다.
2. 요셉이 자기 종들과 의사들에게 명해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의 시신을 향료로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이스라엘을 향료로 처리했습니다.
3. 그 기간은 40일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이 향료 처리 기간을 마쳤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그를 위해 70일 동안 애도했습니다.
4. 그를 위한 애도 기간이 끝났을 때 요셉이 바로의 궁에 알렸습니다. “제가 만약 여러분의 은혜를 받고 있다면 저를 위해 바로께 말씀드려 주십시오.
5. ‘제 아버지께서 제게 맹세하게 하시면서 “내가 죽으면 내가 가나안 땅에 파 놓은 무덤에 나를 묻어다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올라가서 제 아버지를 장사 지내고 돌아오게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입니다.”
6. 바로가 말했습니다. “네 아버지가 네게 맹세하게 한 대로 올라가서 네 아버지를 장사 지내도록 하여라.”
7. 요셉이 아버지를 묻으러 올라갔습니다. 바로의 모든 신하들과 궁전의 원로들과 이집트의 원로들이 그와 동행했습니다.
8. 그리고 요셉의 집안 식구들과 그 형제들과 아버지 집에 속한 사람들도 다 함께 갔으며 어린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겨 놓았습니다.
9. 전차와 기병도 함께 올라갔는데 그 행렬이 아주 컸습니다.
10. 그들은 요단 강 건너편에 있는 아닷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 거기에서 심히 크게 통곡하며 애도하였습니다. 요셉은 자기 아버지를 위해 7일 동안 애도했습니다.
11. 거기에 살던 가나안 사람들은 아닷의 타작마당에서 애도하는 것을 보고 “이집트 사람들이 크게 통곡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아벨미스라임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이곳은 요단 강 건너편에 있습니다.
12. 이렇게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지시한 대로 했습니다.
13. 그들은 아버지를 가나안 땅으로 모셔가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묻었습니다. 그곳은 전에 아브라함이 묘지로 쓰기 위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 두었던 곳입니다. 그곳은 마므레 앞에 있었습니다.
14. 자기 아버지를 장사 지내고 나서 요셉이 그 형제들과 아버지를 장사 지내러 같이 갔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집트로 돌아왔습니다.
15. 요셉의 형제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말했습니다. “혹시 요셉이 우리에게 원한을 품고 우리가 그에게 했던 모든 잘못에 대해 앙갚음을 하면 어떻게 하지?”
16. 그들이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아우님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런 지시를 하셨습니다.
17. ‘정말 간절히 부탁한다. 비록 네 형제들이 네게 악을 행했어도 너는 네 형제들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 주어라’ 하고 말입니다. 그러니 아우님 아버지의 종들, 하나님의 종들이 지은 죄를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요셉은 이 말을 듣고 울었습니다.
18. 그때 요셉의 형제들이 와서 그의 앞에 엎드리면서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19.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20. 형님들은 저를 해치려고 악을 꾀했지만 하나님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셨습니다.
2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자식들을 기르겠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안심시키며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22. 이렇게 해서 요셉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집안이 이집트에 살았습니다. 요셉은 110세까지 살았습니다.
23. 그는 에브라임의 자손 3대를 보았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식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컸습니다.
24. 그런 후에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죽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을 돌아보셔서 여러분들을 이 땅에서 데리고 나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맹세시키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을 돌아보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제 뼈를 이곳에서 갖고 나가 주십시오.”
26. 요셉이 110세에 죽었습니다. 그들이 요셉을 향료로 처리해 이집트에서 그를 입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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