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8시부터 埼玉放送를 통해서 (지역마다 방송국이 다름) 방영되는 기독교방송을 2편 보고 소파에 않아 있자니 햇볕이 너무 좋아 졸음이 오는 것 있죠. 오늘은 저녁늦게까지 스케줄이 짜여 있어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이러면 안되지 하고 운동복으로 갈아 입고 공원으로 나갔지요. 입구에서부터 제일 밖에 있는 조깅코스를 택하고 練馬区 경계선을 넘어서 板橋区의 땅을 밟아 한 바퀴 돌면서 아! 여기에는 테니스 코트가 10면이 있구나. 토요일이라 대학생(각기 다른 대학의 유니폼을 입고 있기에 알 수 있었음) 주부 중년아저씨들 까지 가득 가득 특히 코트를 가득 메운 대학생들을 보고 있자니 일본오기 전까지 아침마다 테니스코트를 누비고 다녔던 그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거 있죠. 일본에 오면 하겠다고 애용하던 테니스라켓까지 가지고 왔었는데 25년이 넘어 가도록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거 있죠........... 달리기를 끝내고 넓은 그라운드로 나오니 제 각기 다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연세가 지긋한 분이 연을 날리고 있더라구요. 연줄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 보니 까마득히 높은 곳에 빨간색 연이 길게 꼬리를 느려뜨리고 날고 있었고 또 그 가까이에 다른 곳에서 올려보낸 파랑색 연이 날고 있었어요. 햇볕과 적당히 부는 바람을 받아 기분좋게 날고 있는 그 연들 너머로 구름 한 점 없는 넓은 하늘이 마음껏 펼쳐지고 있었어요.
'주님, 이 궁창도, 그리고 사시사철 변하는 이 계절도 당신의 계획 속에서 당신이 만드셨습니다.정진홍선생님의 건강도 선생님의 마음의 작은 흔들림까지도 당신의 크고 넓으신 계획 속에 맡겨드립니다'
이런 글을 갓피플에서 만났습니다.
당신은 알곡인가? 쭉정이인가?
자신의 정체는 환란을 당해보면 안다
의인은 미래상이 있다. '미래 지향적이고, 열매를 거둔다'라는 뜻이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1:3-
그렇다면 예수 믿으면 시험과 환란이 없는가? 시험과 환난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도 시험과 환란, 가뭄이 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가뭄을 당해도 열매 밎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왜 그러한가? 우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이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공급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결실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떤 때에 빛이 나는가? 가뭄 때에 빛이 난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가물어도 결실하기 때문에 '아! 저것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구나!'라고 확증한다.
성도는 환란을 당해보면 안다. 환란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싱싱하다. 왜 그러한가? 세상이 주는 것 말고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의인의 모습이다.
말씀에 뿌리를 둔 자는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 전천후 인생이 된다.
정진홍 선생님 잘 다녀오세요. 우리 선생님들도 함께 기도하며 기다릴께요.
유치부 선생님들 살롬!
벌써 11월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지난 주일은 참 감사했어요. 감사절 중창대회도 감사와 은혜로 업 그래드된 웃음이 가득한 잔치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감사절 주일을 맞이해서 가지고 온 헌금과 헌물... 먹고 싶은 것도 참으며 가지고 온 파인애플과 자기 머리만한 배에다 예쁘게 포장해서 리본까지 묶어 온 그 정성 그리고 큼직한 사과들과 먹음직스러운 감들, ラ・フランス（한국말 이쁜표현 잘몰라서)등과 지난 주 주보에 끼워 드린 감사봉투에 정성스럽게 준비해 가지고 온 아이들의 손 너머로 우리 부모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엿보여서 코 끝이 찡하리 만큼 감사함으로 가득했어요. 감사 감사.....
이런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계시는 동경교회의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청사진이 크고 더욱 선명하게 한 걸음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하나님께 드린 감사헌물인 과일은 예쁘게 과일바구니를 만들어서 할머니방에 갖다 드렸습니다.
* 이번 주부터 크리스마스 연습에 들어갑니다. 핸드벨은 준비해서 두었으나 2-3개의 벨이 없어서 이은하선생님께서 조사해서 들어보시고 부족한 음은 구할 수 있으면 구해보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의상등 많은 준비물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좋은 의견 많이 부탁드려요.
* 12월 첫 주는 생일잔치입니다. 12월에 생일을 맞이한 선생님과 친구는 이지민선생님과 최다호 친구입니다. 분홍반 선생님들은 생일카드 준비해 주시고 다른 선생님들도 새로운 아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다시 한 번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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