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겨울 내내 종종 Steve Miller 의 'Winter Time'이라는 곡을
즐겨 들었듯이 무의식적으로 Deep Purple 의 'April' 곡과 Vinnie Moore 의
'April Sky' 의 곡이 들어있는 시디 두개를 집어들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기타와 바이올린의 현악기 연주 뒤에 이어지는 드럼의 절규와 함께 4월은
잔인하다라고 부르짖는 'April'과,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가 기타로 다시
태어난 'April Sky', 그리고 여러 재즈 아티스트의 연주와 보컬곡의 'April
in Paris' 들을 즐겨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또, 화염에 휩싸였던 4월의 거리를 얘기하면서, 엘리어트의 시 구절들을
읊었던 그런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추억들을 재생해 보니, 왠지 4월은 빛보다는 어둠으로 싸여,
기분의 하한 곡선만을 그렸던 거 같습니다.
성인이 되어, 결혼도 하고, 새 생명들을 탄생시킨 뒤에, 뒤늦게 마음깊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적 가치관과 성경적 가치관의 사이에서, 또 세상적 음악과
주님 찬양의 음악 사이에서 늘 갈등을 겪고 있지만, 회개의 기회를 언제,
어디서든 늘 허락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교회 앞의 外堀 길가 건너편 한쪽에 수북히 만발한 벚꽃들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부활주일을 보내고, 3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생명이라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건강하게 4월을 맞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월의 월례회 안내 말씀 전에 서두가 길어졌습니다만, 이번 4월은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계시다싶이, 교회에서 청소년 전도집회, 에스라 성경공부,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 등등 많은 행사가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말씀들을 더욱 알아가기 위해 행사에도 참여하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도 하면서, 매달 첫 주일에 있는 제3여선교회 월례회도 꼭꼭
참여해 서로 인사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으면 합니다.
모이는 장소는 식당 앞 구교육관이고, 시간은 3부 예배 후 1시부터이고,
오니기리랑 빵과 커피도 준비되어 있으니, 어린 아이들도 데리고 부담없이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4월이 생일이신 분들께서는 약소한 선물
전달도 있으니, 꼭 참석바랍니다.
아래의 곡은, 제3여선교회 월례회 때, 새신자분들의 환영을 위해 함께 부를
곡입니다. 임원 월례회에서 '축복의 통로' 라는 곡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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