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편들이 가정의 영적지도자로서의 무책임한 행동을 미안해 하면서 아내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 줌으로 자신의 치부를 덮으려 합니다. 그러니 남편에 대해 불만을 지닌 아내가 계획에도 없는 과소비를 해도 웬만해서는 눈감아줄 뿐만아니라 아내의 과소비를 권장하면서까지 자신의 잘못을 무마하려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경건한 남편은 영적지도자로서의 책임을 기쁨으로 감당합니다. 사랑과 헌신의 자세로 가족들을 섬기면서도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잃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삶을 내주시면서도 권위를 잃지 않으셨던 그 삶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가정에서 가족들을 잘 섬기는 아버지만이 교회에서도 참된 지도자로서 교인들을 잘 돌볼 수 있습니다. 어느 시대나 교회가 힘을 잃게되는 원인 중 하나는 가정에서 지도자역할에 실패한 아버지들이 교회지도자의 자리에 앉아 교회를 잘못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지도자로서의 책임으로부터 도피한 잘못을 지니고 있는 남편이라면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습관을 지녀야합니다. 이러한 순종없이는 가정의 지도자로서 또 교회의 지도자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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