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번을 돌면서
드리는 아침 기도, 큐티 시간에 대해서입니다.
무슨 말 할려는지
대충 눈치채시겠지요?
우리가 정했던 바로는
1. 한마디 그날의 말씀을 정해 나누고 (큐티)
2. 준비한 기도를
대표로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기도만 할래요.. 라는 독단적인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못읽습니까?
준비를 안하신겁니까?
일본어,한국어를 같이해야한다, 번갈아 읽어야한다는 결의는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부담 느껴서 성경읽는걸 생략해버리시는 , 그러시는 겁니까?
일본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신경이 쓰이실부분인것도
마음이 가지만
해야할것을 안해버리고 마는것보다는
하고자 노력을 하는 모습이 또다른 감동이 될것을 믿습니다.
원하시면 일본어로,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본인의 감동이 더하는 한국어로 전해주세요.
일본인들한테도 그모습은, 마음은 온전히 전달될것을 믿습니다.
일본어만 쓰시던 분이 한국어를 하는 모습은
완전한 한국어가 아니어도 , 우리는 그렇게 감동을 받는데,
그 모습에 ,노력에 그렇게 감동을 받고
완전하지 않음에 그렇게 너그럽게 받아들 주시면서 ,
한국사람이 일본어를 쓸려는 노력을 남한테 보이는것에
너무 민감하게 수축되지 않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부르는 성가에 관해서는
중요한 내용이 틀리지 않도록
서로 권면하고 필수적인 일본어 이해를 , 제대로된 발음을 해야하는노력은 필요한 것입니다.
큐티시간은 성격이 다른 시간입니다. 굳이 일본어가 제대로 되어야할 필요까지 없습니다. 한국어도 충분합니다.
성경구절을 아침에 나누는것이므로
성경구절을 대표자의 목소리로 전하는 노력된 모습으로 충분합니다. 일본인 대원도 있으므로 일본어로도 (가능한한) 읽어주고자 할뿐입니다.
한국어로만 할때는 성경구절을 가르쳐주면
일본인 대원에게 한귀뜸하도록 파트별로 행동을 취할것입니다.
큐티시간을 가지자는 모두의 의견은 제가 여기성가대에 앉기전 3년이전부터 여러분께서 의론을 펼치셔서 정한내용입니다.
최근의 대원들도 그 의론결과를 존중하고
일본온지 얼마되지않는 대원도 노력하는 자세로, 큐티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큐티시간에 쓰는 일본어는 어떻게 들릴까 신경을 쓰시면서
성가에서 쓰는 일본어발음, 뜻에 대해 신경을 덜쓰고 있다면,,
그렇다면,
그건 많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담대해지시길 기도합니다. 정하실때의 그마음을 기억하시길 기도합니다. 정해놓은걸 믿음으로 따르고 창피해하지않는 신참대원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재삼 말씀드리지만,
한국어든, 일본어든
큐티시간에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는것 자체를 무시하거나, 내쳐 던져버리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힘들여 마음모아서 정해놓은 규칙을 함부로 내치지 마십시요.
저말고도 마음 아파할 분이 또 계실수 있을것입니다.
현해탄을 건너서 계신분. 저 은하수를 건너서 계신분.
이렇게 까지 얘기하는
저도
저번 저의 차례에 지각을 해서,
다른 대원이 대신으로 해주심을 받은 경험이 있는
낮뜨거은 현실의
인간이지만,
이글을 쓰고있습니다.
아니 , 그러면서 어떻게 뻔뻔스럽게...라고 질책도 해주십시요.
저는 저자신에대해
경계하는 이과정을 부끄럽지만 여러분께 표현하고 있는것이며
일개 대원으로서 해야될 권면을 여러분께 행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권면하려하는
제마음의 갈급함을 모든분이 알아주실것도 같습니다.
새삼, 강조하지만
개인의 마음에 상처가 없기를 바랍니다.
대원으로서의 마음에 경각심이 들기만을 바랍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