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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같은 사람 |
할머니가 편지 쓰는 모습을 보던 소년이 물었다."할머니, 혹시 제 이야기를 쓰고 계신 거에요?" "그래, 너에 대한 이야기야. 이 할머니는 네가 이 연필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소년은 의아한 표정으로 연필을 주시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다. "하지만 늘 보던 거랑 다를 게 하나도 없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문제란다. 연필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어. 그걸 제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게야.
첫 번째는 네가 커서 큰 일을 할 때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 준단다.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그분은 늘 너를 당신 뜻대로 인도하신단다."
"두 번째는 가끔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깍아야 한다는 거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 내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세 번째는 실수를 지울 수 있도록 지우개가 달린 점이란다. 잘못을 바로잡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지."
"네 번째는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야. 그러니 늘 네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다섯 번째는 연필이 늘 움직인다는 거야. 마찬가지로 네가 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렴.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하는지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거란다."
-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은 이야기 「좋은 생각」에 실린 글 중에서-
유치부 선생님들, 여름이 끝나가고 있네요. 거실 창 넘어로 보이는 나뭇잎새들 위에서 반사되는 햇살이 확실하게 달라졌어요! 하늘위의 구름도, 부는 바람의 냄새(?)도......... 느끼죠. 들리죠. 여물어 가는 알알이들의 작업하는 소리가. 우리들을 재촉하는 소리가... 2009년 하나님이 흐뭇해 하시는 한 해로 여물어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 이번 주일은 말씀외우기 대회가 있습니다.
* 예배 후에 9월에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보낼 생일카드 쓰기가 있으니까 선생님들은 자기 반 아이들의 생일 체크해 주세요.
* 이은하선생님, 9월에는 여름성경학교 CD 신청하신 분들과 선생님들께 배부 가능하나요?
*선생님들의 요청에 따라 오이 피클 레시피를 적어봅니다. 대강 대강 만드는 저의 오이 피클이 맛있다고 하니 감사하구요.
1)오이 800그램을 씻어서 양 끝을 잘라내고 3-4센치 길이로 자른다.
2) 물 800㏄에 소금(물의 3%)25그램을 넣고 끓인 물에 1)의 오이를 넣은 뒤 조금 무게가 있는 접시등으로 올려 놓고 하룻 밤을 재운다.
3) 법랑냄비등에 식초 250㏄ , 물160㏄, 설탕 100그램, 소금 5-6그램을 넣고 끓여서 식혀놓는다.
4) 보존병등에, 2)의 오이를 물기를 닦아서 넣고 향신료(마늘 3쪽을 2-3개로 슬라이스로 자름, 일본 빨간 마른고추를 3개 정도 )를 넣고 3)의 재료를 부어 넣으면 완성. 2-3일 후면 먹을 수 있지만 맛이 잘 스며 들려면 일 주일 정도가 필요한 것 같아요.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아주 아주 간단하죠! 그렇치만 손 맛과 정성또한 한 몫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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