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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요한선교회 여러분 |
사랑하는 형제님들.. 안녕하세요.
쌀쌀하던 날씨가 어느듯 반팔옷을 입어야 할 만큼 시간이 지났네요.
지진에 쯔나이에 원자로 문제에 매일매일 뉴스를 통해 좋은 소식보다는 불안하고 나쁜소식들만 전해지는군요.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안창현 집사님 가정이 귀국을 했고, 또 이번달 말에는 김이삭 집사님 가정이 귀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곳에 가시든지 항상 일본생활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간직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모르고 사는 이 일본땅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교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부터 계속되는 출장에 주일에 함께 뵙지 못함 죄송합니다.
출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비행기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이번 재난을 통해서 또한가지 깨닫음이 있었음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늘상 같은 일상의 삶에 대해서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원하고 갈망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경우는 많지만 하루하루 평범하고 사고없이 하루를 지켜주심에 감사하고 살지 못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복음의 황무지에서 살게하시고 또 좋은 교회와 좋은 믿음의 동역자 주셨는데 지금 내 삶속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 있는지 잠시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귀국하시는 가족들은 기도로서 또 현지에서는 몸으로 부딪치며 하나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요한선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한주동안 삶속에서 늘 사랑을 나누는 삶 사시고 주일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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