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몇 마리 잡아 죽였습니다.
개미는 더 많이 밟아 죽였고
돋아나는 새싹 너무 신기해
철없이 똑똑 따서 찢어도 보고
피는 꽃송이 모가지 꺽어 놀다
버리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미우면 침 퉤퉤 뱉어버리고
까닭 없이 돌팔매질 당하면
이 악물고 혼자서 울었습니다.
때로 빤한 거짓말로 속마음 몰래 감추기도 하고
그리운 사람 위해 밤을 지샌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맹세코 남의 외밭 넘본 일 없고
내 몫이 아닌 것 탐한 적 없습니다.
다만 가난한 이웃 별로 앞장서
도운 일 없고
오시는 손님 예수처럼 융숭히 대접하지 못하였으니
나는 분명 당신의 말씀 따르지 못한
착한 학생 못 됨을 잘 압니다.
그러나 보다 더 큰 죄는
그것들이 하나도 죄라고 생각되지 않는 생각입니다.
이 오만
아직 눈물로 통회하지 못하니
아마도 날마다 바려진 고아처럼 쓸쓸하고
까닭모를 고통의 채찍 끝이 없나 봅니다.』
2008년도 전반부의 마지막 월례회 입니다.
(8월은 월례회가 없습니다.)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7월에 들어섰고, 또 함께할 수 있는
반년이라는 시간이 아직 더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지하식당 앞 구교육관에서, 3부 예배 후 1시부터, 30-40분정도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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