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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8일 주일] 주의 길을 예비하라

성경말씀: 누가복음3장1절∼14절
설교자 김군식 목사님

주님이 오시기 전 4주간을 대강절이라고 합니다. 이 4주간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그 둘째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때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중에 「모든 육체가 하느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고 했습니다. 주의 구원을 보게 되는 우리들은 이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까?

그것을 준비하는 때가 바로 대강절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는 준비를 잘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시는 주님의 길을 평탄케 하여야 하겠습니다. 세례요한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 주님을 만날 준비로 길을 닦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주의 길을 가야 됩니다. 주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길을 닦아야 합니다. 주님을 향하여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주님이 오시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 길을 닦아야 할 지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신앙 생활 하나님의 구원을 보기위한 우리의 믿음생활 역시 길을 닦아 가는 생활이라고 봅니다. 어떤 길을 닦아야 하는가? 주님의 길 주님앞으로 향해서 가는 길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오시는 길을 우리가 닦아야 합니다. 이 길은 우리뿐 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주의 구원을 보기 위하여 닦아야 하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들어 갈때까지 40년 동안 광야에서 헤메었습니다. 길이 없는 광야에서 헤메인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지금 우리들이 가는 곳곳마다에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속은 어떻습니까? 우리 마음속에는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가는 길이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들은 그 마음속의 길을 닦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마음의 길을 닦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먼저 첫째로 골짜기를 메워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골짜기가 있는 마음을 메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망 절망 좌절의 그 마음 그 골을 메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메워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으로 메워야 합니다. 늘 마음이 허전하고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는 골짜기 같은 마음. 사람들의 이러한 마음이 메워질 때 주님께서 찾아오십니다.

둘째로 높은 산이나 작은 산이 낮아져야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높은산이란 자기 쾌락만 누리는 사람들 예수님시대의 로마황제 헤롯 총독 빌라도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모르는 사람들 자기의 명예 욕심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 자기가 가진 권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는 동시에 이러한 높은 산이나 작은 산이 낮아져야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똑 같은 위치에서 하나님을 맞아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째로 굽은 곳이 곧아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길을 제대로 닦으려면 굽은 곳을 바르게 해야합니다. 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의 종교지도자들 바리새인 제사장 율법학자들 이런 사람들이 굽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곧게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주변에 마음이 구부러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같은 사건을 보아도 마음이 굽은 사람과 마음이 곧은 사람이 보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것이 틀립니다. 마음이 굽은 사람과 곧은 사람들의 생각차이는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의 차이와 같습니다.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보는 사람의 눈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굽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무엇을 보아도 비뚤어져 보입니다. 생각이 비틀어지고 굽은 사람은 남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마음의 상처가 크면 클수록 더 크게 상처를 줍니다. 이러한 상처가 있는 그 마음을 곧게 하여야 만이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마음이 눈이 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험한 길을 평탄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험한 길이란 정상적인 마음이 아니라 거친 마음 황폐한 마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불평이 솟아나고 짜증이 나는 그런 마음 시궁창같고 썩은 물과 같은 그런 마음이 험한 길인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럴 때가 많습니다. 남을 사랑으로 볼 수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복수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하나님께서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또 이러한 마음을 가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길을 준비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세례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시는데 우리의 마음준비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백성을 향하여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이 낮아지고 길이 곧아지며 평탄케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가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은 하나님 앞에서 주를 기다리면서 주를 바라보면서 열매맺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을 인정해 주고 남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들 주님의 구원을 보기 위해서 골짜기가 메워지고 굽은 마음이 곧아지고 거칠고 험한 마음이 순탄해지는 이러한 역사가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이러한 겸손함 사랑의 열매맺는 삶을 살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오셔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므로 우리가 늘 항상 기쁘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속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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