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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9일 주일]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하나님

말씀 : 욥기 23장 10절
설교 : 김군식 목사님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공히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움과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위 두 종류의 사람들의 차이를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시며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의 갈 길을 아시고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가는 길을 아시고 말씀에 따른 성도의 길로 인도하시나니 우리는 우리의 가는 길을 전적으로 주께 맡겨야 하겠습니다.

430여년간 애굽에 노예로 잡혀가 하나님께 울부짖었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를 통해서 건져내어졌지만 그 해방도 순간이었습니다. 건너야 할 홍해바다와 갖은 시련이 닥쳐 불평 원망 후회하는 소리가 들렸고 또한 그 무리를 쫓는 애굽군대의 말발굽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다시 모세를 통하여 바닷물이 갈라지는 기적을 일으켜서 그 말씀과 지시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불행 없는 행복 눈물 없는 즐거움 고통 없는 기쁨은 없으 며 하나님이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 나의 갈 길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더욱 연단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천사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 사이에 서서 이들을 가로막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이 우리들을 잡으려고 할 때 서서 가로막고 시험으로부터 막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불행 고난으로 인하여 좌절낙심근심하지 않도록 지켜주시는 내 갈 길을 잘 아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헤롯 왕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두 살 이하 어린이를 다 죽여버리고자 하였으나 주의 사자를 통해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예수님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피난하게 하심으로써 지켜 주셨습니다. 다윗 왕도 항상 사울 왕의 군대에게 쫓겨서 들판과 동굴에 숨어서 지내었습니다. 사울 왕의 군대들이 모든 동굴을 찾아서 심지어는 사울 왕과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의 같은 동굴에 있었음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의 생명을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나의 불행을 막아주시는 하나님 나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오직 예수 때문에 받는 박해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에게는 헤어날 길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그와 함께 고난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갈 길을 아시는 하나님이 계시는데도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홍해를 앞두고 눈물 원망 불평 불만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사람만이 기도하니 그 사람이 모세였습니다. 모세 한 사람의 기도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자 모든 사람들이 잠잠해졌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이라도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게 됩니다. 가정 교회 사회 나아가 나라에 있어서도 원망 불평 그리고 불만을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평 불만보다는 고백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 날 밤에 밤을 새워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120명의 제자들도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승천하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마을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각 나라의 방언으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초자연적인 바람으로 홍해바다 물을 갈라서 육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는 자에게 성령의 역사와 기도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따라오는 애굽 사람들에게 바람을 일으키어 그들을 어지럽게 하고 마차바퀴가 벗겨지며 갈라졌던 양쪽 바다를 다시 하나로 덮어 애굽군대를 멸망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철저히 지키시고 수많은 사람의 원망보다는 한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언제나하나님이 도와 주심을 철저히 믿는 온전한 믿음의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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