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가을을 느끼며 지금 창가에 앉아 있습니다.
자유로운 손과
눈과 발, 마음대로 놀려고만 하는 가슴을 가지고 창가에서
하나님이 주신 가을햇살을 온전히 받아내고 있습니다.
글을 읽는 중간에, [ 아 , 나우웬박사처럼 살고싶구나 ]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원하는 ,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해야 할 일]에
얽메이는 저의 모습을 잠시 생각해보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군요.
이 글속에서는 정신과 육체가 부자유한
[나]라는 청년아담이 있고, [저]를위해 귀중한 시간과 정성을 써주시는
우리 주님이 계심을 읽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잠든시간에도 나를 돌보시는 그손길이 있슴에도
제멋대로 놀려하는 손과발, 가슴을 가지고, 원하는데로 괴성을 질러대고 발길질하며 방황하는
이상한 [제] 가 있군요.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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