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일학교의 아이들과 교사분들을 섬기고 있는 서 민교 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동경교회에 새 신자분들이 많이 정착하시면서 주일학교 학생들이 갑자기 많이 늘어 났습니다.
그에 비해 교사로 봉사하시는 분이 부족해서 이렇게 부탁의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봉사의 내용은 율동지도, 반주, 환경미화, 총무, 회계, 보조교사, 정교사, 동시통역 등 다양하며, 신앙생활을 하기에 열악한 일본에서 신앙의 깊은 뿌리를 어린 시절부터 잘 내릴 수 있도록 의식있는 분들의 헌신이 많이 필요합니다.
실은 일본에서는 학교 행사나 서클활동, 학원 등의 활동을 주일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불참할 경우 내신성적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학급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을 제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교육계는 공산당의 이념을 기초로 하고 있기에 건전한 종교활동 조차 완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수학여행 때도 자연스럽게 신사참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동경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은 부모님이 한국인이거나 한쪽이 한국인 기독교인 이어서 열심히 다니고 있지요.
부디 주일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본내의 취업과 진학에 대해 상담하시고 싶으신 분은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성의껏 돕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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