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묵상]
마리아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자신의 몸으로 몸소 느낄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긍휼은 히브리어로 '어머니의 자궁’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뜻 그대로 마리아의 몸을 사용하서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도록 하셨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린 소녀였던 마리아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정혼하였지만 아직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도 않은 마리아에게 임신이란 사회적인 생명과 육체적인 생명이 걸린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자신의 생명보다 태중 아기의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겼습니다. 마리아는 그의 아름다운 결단이 온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신학적으로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마침내 순종의 대답을 들은 천사는 더 이상 그를 설득할 필요가 없음을 알고 기쁘게 돌아갔습니다. 마리아는 마침내 하나님의 사랑이 온 인류에게 흘러가게 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순종은 또다른 사랑의 표현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사랑이 온 세상으로 흘러내려가도록 구원의 우물물이 온 인류에게 흘러가도록 이끄는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기도]
주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들에게 흘러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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